이 글의 순서
가는 카펠리니는 2~5분이면 익지만, 크고 두꺼운 파케리는 14~16분가량 삶습니다. 가는 면에는 가벼운 오일 소스를 얇게 입히고, 넓은 리본면에는 버섯 라구를 넉넉히 곁들이면 면과 소스를 한입에 즐기기 좋습니다.
파스타의 식감은 두께와 수분, 재료에 따라 달라집니다. 표면의 홈과 안쪽 구멍, 나선 모양은 소스와 채소가 붙는 자리를 만듭니다. 긴 면부터 속을 채운 파스타까지, 모양별 특징과 삶는 시간을 알아보고 마히나에서 사용하는 면과 메뉴도 함께 살펴보세요.
1. 파스타의 재료
건조 파스타의 기본 재료: 듀럼밀 세몰리나와 물
전통적인 밀 건면은 듀럼밀(Triticum durum)을 거칠게 빻은 세몰리나와 물로 만듭니다. 제조업체는 세몰리나에 물을 섞어 반죽한 뒤 면 모양을 만들고 말립니다. 보통밀과 통밀, 쌀·옥수수·콩류, 채소 가루처럼 다른 식물성 재료를 쓴 제품도 있습니다.
듀럼 세몰리나를 건면에 널리 쓰는 까닭은 색 때문만이 아닙니다. 세몰리나에 물을 섞어 반죽하면 단백질이 전분 알갱이를 감싸는 그물망을 만듭니다. 이 그물망이 전분을 단단히 붙잡으면 삶는 동안 전분이 물로 덜 빠져나오고, 면 표면이 지나치게 끈적해지는 것도 줄일 수 있습니다. 원료의 배합과 반죽 방법에 따라 그물망의 단단한 정도가 달라집니다.
식물성 생면과 속을 채운 파스타
밀가루와 물로 생면을 만들고, 채소 가루로 반죽에 색과 향을 더할 수 있습니다. 라비올리와 토르텔리니의 속에는 버섯·호박·콩류·두부 같은 식물성 재료를 채웁니다. 반죽의 두께뿐 아니라 속재료의 수분과 질감도 씹는 느낌에 영향을 줍니다.
글루텐 프리 파스타
글루텐 프리 파스타는 쌀·옥수수·메밀·콩류 등으로 만듭니다. 밀 대신 다른 곡물이나 콩을 쓰면서 스파게티·펜네·페투치네 같은 모양을 낼 수 있습니다. 옥수수와 쌀을 섞어 전용 생산 라인에서 만드는 페투치네도 있습니다.
‘글루텐 프리’는 글루텐 함량이 정해진 기준 이하라는 뜻입니다. 유럽연합에서는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상태에서 글루텐이 20mg/kg 이하인 식품에 이 표시를 쓸 수 있습니다. 글루텐을 피해야 한다면 포장의 글루텐 프리 표시와 알레르기 정보를 함께 확인하세요.
2. 공장에서 파스타 면을 만드는 과정
제조업체는 세몰리나에 물을 섞고 반죽을 성형한 뒤,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며 말립니다. 각 단계에서 원료의 입자 크기, 반죽 수분, 금형, 건조 조건을 조절해 면의 표면과 식감을 만듭니다.
2-1. 듀럼밀 제분과 원료 선택
듀럼밀을 빻아 세몰리나를 얻습니다. 제조업체는 단백질 함량과 알갱이 크기, 색, 결함 여부를 살펴 목표에 맞는 원료를 고릅니다. 원료뿐 아니라 이후에 물을 섞고 모양을 만들고 말리는 조건도 삶은 면의 품질에 영향을 줍니다. 원재료 목록이 같은 두 제품도 만드는 법이 다르면 물을 흡수하는 정도와 식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2. 물을 섞어 반죽하기
세몰리나와 물을 고르게 섞습니다. 성형 전 반죽의 수분은 대체로 29~32%입니다. 수분이 너무 적으면 세몰리나 알갱이가 물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고, 너무 많으면 금형으로 밀어내기 어렵습니다. 물을 고르게 흡수한 반죽을 만들어야 다음 성형 단계에서 일정한 모양을 낼 수 있습니다.
2-3. 압출하거나 얇게 펴서 모양 만들기
압출은 반죽을 금형 구멍으로 밀어내 스파게티, 펜네, 푸실리 같은 모양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압출하지 않는 면은 반죽을 롤러 사이에서 얇게 편 뒤 원하는 폭으로 잘라 탈리아텔레·페투치네·라사냐 같은 모양을 냅니다. 압출과 제면 방식이 다르면 면 속 단백질과 전분이 배열되는 방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2-4. 금형에 따라 달라지는 표면
‘브론즈 다이’는 청동 금형을 뜻합니다. 청동 금형으로 뽑은 면은 PTFE 금형으로 뽑은 면보다 표면이 거친 편입니다. PTFE는 흔히 테플론이라고 부르는 재료로, 이 금형으로 뽑은 면은 상대적으로 표면이 매끈합니다. 두 표면은 삶기 시작할 때 물을 흡수하는 양상도 다릅니다. 완성된 면의 탄력에는 금형과 함께 원료, 압출 압력, 건조 방식, 두께가 영향을 줍니다.
2-5. 면 말리기
모양을 만든 직후 약 30%인 수분을 낮추기 위해 온도와 습도,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며 면을 말립니다. 완성된 건면의 수분은 대체로 12.5%입니다. 수분을 줄이는 속도와 건조 온도는 면의 균열, 단백질 구조, 색과 식감에 영향을 줍니다.
높은 온도에서는 단백질 구조가 단단해져 삶을 때 면이 쉽게 퍼지지 않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편 당과 단백질 성분이 열에 반응하는 마이야르 반응도 활발해져 맛·향·색과 영양 성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조업체는 목표로 하는 식감과 풍미에 맞춰 건조 온도와 시간을 조합합니다.
3. 건면과 생면의 차이
| 구분 | 건면 | 생면·냉장면 |
|---|---|---|
| 수분·보관 | 말려서 수분을 크게 낮춥니다. 대표적인 완성 수분은 약 12.5%입니다. 개봉 후에는 습기를 막아 보관합니다. | 건면보다 수분이 많습니다. 냉장·냉동 제품은 표시된 보관 온도와 소비기한을 지킵니다. |
| 주로 만드는 방법 | 반죽을 금형으로 밀어내거나 얇게 편 뒤 자르고 말립니다. 긴 면과 리본면, 넓은 시트 제품이 모두 있습니다. | 반죽을 얇게 펴고 자른 리본면과 시트, 속을 채운 파스타가 흔합니다. 금형으로 밀어내는 생면도 있습니다. |
| 원재료 | 듀럼 세몰리나와 물을 쓴 제품이 많으며, 통밀·쌀·옥수수·콩류로 만든 제품도 있습니다. | 밀가루와 물로 만든 제품부터 채소를 섞은 반죽, 식물성 재료를 채운 제품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
| 삶는 시간 | 가는 엔젤헤어는 2~5분, 두꺼운 파케리는 14~16분이 대표적인 범위입니다. | 수분이 많아 건면보다 빨리 익는 경우가 많지만, 면의 두께와 속을 채웠는지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
| 식감 | 면의 두께와 원재료, 금형으로 밀어내는 방법, 건조 방식이 탄력과 단단함에 함께 영향을 줍니다. | 수분과 재료 배합, 반죽 두께, 속재료에 따라 부드러움과 탄력이 크게 달라집니다. |
탄력 있게 씹히는 면과 나선·관 모양의 다양한 식감을 원한다면 건면을, 부드러운 리본면이나 속재료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생면을 활용하기 좋습니다. 소스 팬이나 오븐에서 다시 익히는 요리는 그 마무리 과정까지 포함해 면의 단단함을 맞춥니다.
4. 면 모양에 어울리는 소스
4-1. 가늘고 매끈한 면과 가벼운 소스
카펠리니처럼 매우 가는 면은 속까지 빠르게 익습니다. 건더기가 무거우면 면이 눌리거나 뭉치기 쉬우므로 가벼운 토마토소스, 맑은 채소 국물, 곱게 섞은 오일 소스가 잘 어울립니다. 진한 소스를 쓰고 싶다면 건더기를 곱게 다지고 소스 양을 줄여 면이 뭉치지 않게 합니다.
4-2. 넓은 리본면과 걸쭉하고 묵직한 소스
탈리아텔레·페투치네·파파르델레는 면이 넓어서 버섯 라구나 식물성 크림 소스가 고르게 묻습니다. 잘게 다진 버섯이나 채소처럼 작은 건더기도 리본 사이에 잘 머뭅니다.
4-3. 속이 빈 관 모양과 건더기가 있는 소스
펜네·리가토니·파케리는 바깥면뿐 아니라 관 안에도 소스와 잘게 썬 재료가 들어갑니다. 관이 넓고 면이 두꺼울수록 큼직한 건더기를 담기 좋고, 오븐에서 다시 익혀도 모양을 유지하기 쉽습니다.
4-4. 나선·주름 면에 두루 어울리는 소스
푸실리·푸실로니·카바타피의 홈과 곡선에는 오일 소스, 토마토소스, 페스토, 다진 채소가 두루 잘 붙습니다. 나선이 크고 표면이 거친 면일수록 걸쭉한 소스와 큼직한 재료도 곳곳에 머뭅니다.
4-5. 오목한 면과 작은 재료
오레키에테와 콘킬리에의 오목한 부분은 콩과 다진 채소, 소스의 작은 건더기를 한데 모읍니다. 큰 콘킬리오니는 속을 채워 굽는 요리에도 씁니다.
4-6. 속을 채운 파스타와 속재료의 맛을 살리는 소스
라비올리·토르텔리니는 반죽 안에 속을 채웁니다. 소스가 지나치게 무겁거나 건더기가 너무 크면 속의 맛과 식감이 가려질 수 있습니다. 버섯, 호박, 콩류, 두부 등 무엇을 채웠는지 살펴보고 소스의 짠맛과 농도를 맞추면 좋습니다.
5. 모양별 파스타와 삶는 시간
아래 표는 대표 제품의 조리 시간을 정리한 것입니다. 알덴테는 가운데가 살짝 단단하게 씹히는 상태입니다. 시간 범위의 짧은 쪽에 가까워지면 면을 맛보고, 더 부드럽게 익히려면 30초씩 추가로 삶습니다. 소스 팬에서 마무리할 면은 물에서 조금 일찍 건집니다.
5-1. 긴 파스타: 둥근 면과 납작한 면
| 이름 | 모양과 특징 | 어울리는 소스 | 대표 삶는 시간 | 조리할 때 볼 점 |
|---|---|---|---|---|
| Spaghetti 스파게티 | 길고 둥근 가닥으로 이루어진 대표적인 긴 파스타입니다.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끈을 뜻하는 spago에서 나왔습니다. 제품마다 지름이 다릅니다. | 오일이나 토마토소스가 둥근 면을 고르게 감쌉니다. 포크에 말면서 중간 크기의 건더기도 함께 먹기 좋습니다. | 9~12분. 알덴테 10분으로 안내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 가닥을 고르게 풀며 삶습니다. 소스 팬에서 더 익힐 때는 중심에 단단함이 조금 남도록 건집니다. |
| Capellini / Angel Hair 카펠리니·엔젤헤어 | 스파게티보다 훨씬 가늘고 긴 원형 면입니다. 이름처럼 머리카락을 떠올리게 할 만큼 가늡니다. | 가벼운 토마토소스, 맑은 채소 국물, 곱게 섞은 오일 소스가 얇게 묻습니다. | 2~5분. | 워낙 가늘어 수십 초만 지나도 식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분에 가까워지면 바로 맛을 봅니다. |
| Linguine 링귀네 | 길고 납작하지만 페투치네보다는 좁고 얇습니다. 이름은 ‘작은 혀’라는 뜻입니다. | 납작한 면에 식물성 페스토와 오일 소스가 잘 묻습니다. 토마토소스와도 잘 어울립니다. | 9~12분. 알덴테 10분으로 안내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 단면 가운데의 도톰한 부분을 맛봅니다. 팬에서 면을 뒤섞어 납작한 양면에 소스를 입힙니다. |
| Bucatini 부카티니 | 스파게티처럼 길지만 가운데에 가는 구멍이 뚫린 관 모양의 긴 면입니다. | 면의 바깥과 구멍 안쪽에 소스가 닿습니다. 걸쭉한 토마토소스나 후추·오일 소스를 말아 먹기 좋습니다. | 알덴테 9분, 일반 조리 11분. | 한 가닥을 잘라 관 벽의 단단함을 확인합니다. 팬에서 마무리할 때는 중심에 탄력을 남겨 건집니다. |
| Spaghetto Quadrato 스파게토 콰드라토 | 둥근 스파게티와 달리 단면이 네모나고 굵으며 도톰합니다. | 모서리와 거친 표면에 진한 토마토소스와 식물성 라구, 오일 소스가 넓게 묻습니다. | 13분. | 굵은 단면의 가운데까지 익었는지 씹어 보고 건집니다. |
5-2. 리본 모양과 넓은 시트 파스타
| 이름 | 모양과 특징 | 어울리는 소스 | 대표 삶는 시간 | 조리할 때 볼 점 |
|---|---|---|---|---|
| Tagliatelle 탈리아텔레 | 길고 납작한 리본면입니다. 폭이 약 5mm인 제품도 있으며, 제품마다 너비가 다릅니다. | 넓은 표면에 잘게 다진 버섯 라구와 식물성 크림 소스가 고르게 묻고 리본 사이에도 소스가 머뭅니다. | 건면 5~9분. | 둥지처럼 말린 면은 물속에서 부드러워지면 가볍게 풀어 줍니다. 겹친 부분도 고르게 익힙니다. |
| Fettuccine 페투치네 | 탈리아텔레와 닮은 길고 납작한 리본면입니다. 제품마다 폭과 두께가 다릅니다. | 넓고 두꺼운 면에 식물성 크림, 토마토소스, 버섯 라구처럼 묵직한 소스가 잘 묻습니다. | 건면 10~13분. 알덴테 10분으로 안내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 넓은 면이 서로 붙지 않도록 풀어 주고 소스 팬에서 고르게 뒤섞습니다. |
| Pappardelle 파파르델레 | 탈리아텔레보다 훨씬 넓고 도톰해 씹는 느낌이 두드러지는 리본면입니다. | 잘게 다진 채소와 버섯을 넣은 진한 라구나 식물성 크림 소스가 넓은 면에 잘 묻습니다. | 세몰리나와 물로 만든 건면 한 제품은 10분입니다. | 넓은 면끼리 포개져 붙지 않도록 풀어 줍니다. 면이 찢어지지 않게 소스와 부드럽게 뒤섞습니다. |
| Lasagne / Lasagna sheets 라사녜·라사냐 시트 | 넓은 판 모양입니다. 평평한 제품,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인 제품, 미리 삶지 않고 바로 굽는 제품이 있습니다. | 넓은 시트 사이에 채소 라구와 식물성 크림, 구운 채소를 층층이 담습니다. | 미리 삶는 한 제품은 8분이며, 그 뒤 소스와 함께 오븐에서 굽습니다. | 미리 삶는 시트는 따로 익힌 뒤 층을 쌓습니다. 바로 굽는 시트는 소스의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가장자리까지 익힙니다. |
5-3. 관 모양 파스타
| 이름 | 모양과 특징 | 어울리는 소스 | 대표 삶는 시간 | 조리할 때 볼 점 |
|---|---|---|---|---|
| Penne / Penne Rigate 펜네·펜네 리가테 | 양 끝을 비스듬히 자른 짧은 관 모양입니다. rigate는 세로로 홈이 나 있다는 뜻입니다. | 관 안에는 소스와 잘게 썬 채소가 들어가고, 바깥쪽 홈에는 걸쭉한 소스가 붙습니다. | 10~12분. 알덴테 10분으로 안내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 관 벽의 중심을 씹어 봅니다. 오븐에서 한 번 더 익힐 때는 조금 단단하게 건집니다. |
| Rigatoni 리가토니 | 펜네보다 지름이 크고 양 끝이 대체로 곧으며, 표면에 굵은 홈이 있는 관 모양입니다. | 큰 구멍과 깊은 홈에 버섯 라구와 잘게 썬 채소가 머뭅니다. 오븐에서 다시 익혀도 모양을 유지하기 쉽습니다. | 12~14분. 알덴테 12분으로 안내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 두꺼운 관 벽이 고르게 익었는지 확인합니다. 팬에서는 소스가 관 안에도 들어가도록 뒤섞습니다. |
| Paccheri 파케리 | 리가토니보다 훨씬 큰 관 모양입니다. 면 한두 개 안에도 큼직한 속재료나 라구를 담을 수 있습니다. | 넓은 구멍에 진한 버섯 라구와 큼직한 채소를 담기 좋으며, 속을 채워 오븐에 굽는 요리에도 어울립니다. | 알덴테 14분, 일반 조리 16분. | 큰 관이 부서지지 않도록 천천히 젓습니다. 속을 채워 구울 때는 모양을 유지할 만큼 단단하게 건집니다. |
| Ziti 지티 | 길고 매끈한 직선 관을 짧게 자른 모양입니다. | 관 안으로 소스가 들어가며, 채소와 소스를 층층이 담아 굽는 요리에 쓰기 좋습니다. | 11~12분. | 삶은 면을 채소와 소스에 버무린 뒤 오븐에 굽습니다. 다시 익힐 시간을 남겨 조금 일찍 건집니다. |
5-4. 꼬이거나 접힌 파스타
| 이름 | 모양과 특징 | 어울리는 소스 | 대표 삶는 시간 | 조리할 때 볼 점 |
|---|---|---|---|---|
| Fusilli 푸실리 | 짧은 나선이나 비틀린 용수철처럼 생겼습니다. 제품마다 나선 사이의 간격과 굵기가 다릅니다. | 나선의 안팎에 식물성 페스토와 토마토소스, 다진 채소가 걸립니다. 따뜻한 파스타와 차가운 파스타 샐러드에 모두 쓰기 좋습니다. | 알덴테 9분, 일반 조리 11분. | 나선 가운데의 가장 두꺼운 부분을 맛봅니다. 샐러드로 먹을 때는 식힌 뒤에도 알맞은 탄력이 남는지 확인합니다. |
| Fusilloni 푸실로니 | 푸실리보다 굵고 큰 나선 모양입니다. 넓은 홈과 거친 표면, 단단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 큰 홈에 걸쭉한 소스와 큼직한 채소가 잘 머물며, 한입마다 면의 씹는 맛이 뚜렷합니다. | 11분. | 굵은 나선의 가운데를 씹어 봅니다. 소스 팬에서 더 익힐 때는 조금 일찍 건집니다. |
| Cavatappi / Cellentani 카바타피·첼렌타니 | 속이 빈 관이 코르크스크루처럼 나선형으로 휘어 있습니다. 첼렌타니는 이 계열의 제품명입니다. | 관 안과 세로 홈, 바깥쪽 곡선에 소스와 작은 재료가 함께 머뭅니다. 샐러드나 오븐 요리에서도 모양을 잘 유지합니다. | 6~12분. 굵기 차이 때문에 범위가 넓습니다. | 가는 제품은 6분에 가까워지면 맛을 봅니다. 굵은 제품은 관 벽의 중심까지 익었는지 확인합니다. |
| Gemelli 제멜리 | 두 가닥을 서로 꼬아 놓은 듯 보이는 짧은 면입니다. 이름은 쌍둥이라는 뜻입니다. | 꼬인 틈에 가벼운 토마토소스와 오일, 곱게 다진 채소가 머뭅니다. | 12~13분. | 꼬인 면이 겹치는 가운데 부분을 씹어 익은 정도를 확인합니다. |
| Casarecce 카사레체 | 짧은 면을 말아 S자나 양쪽이 열린 홈처럼 만든 모양입니다. | 양쪽으로 말린 홈에 식물성 페스토와 토마토소스, 콩류 소스가 들어갑니다. | 11분. | 면이 겹쳐 두꺼운 가운데 부분을 씹어 익은 정도를 확인합니다. |
| Farfalle 파르팔레 | 가운데를 집어 나비나 리본처럼 만든 짧은 면입니다. 가운데는 두껍고 양쪽 날개는 얇아 한 조각 안에서도 익는 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 넓은 날개에는 가벼운 소스가 묻고, 주름진 가운데에는 작은 재료가 머뭅니다. 샐러드에서도 모양이 잘 드러납니다. | 11~13분. 알덴테 11분으로 안내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 얇은 날개가 아니라 가장 두꺼운 가운데를 씹어 익은 정도를 확인합니다. |
5-5. 오목한 면과 조개 모양 면
| 이름 | 모양과 특징 | 어울리는 소스 | 대표 삶는 시간 | 조리할 때 볼 점 |
|---|---|---|---|---|
| Orecchiette 오레키에테 | 작은 귀처럼 가운데가 오목한 둥근 면입니다. 가장자리와 가운데의 두께가 다를 수 있습니다. | 다진 채소와 콩, 버섯 라구의 작은 건더기가 오목한 가운데에 들어가 한입에 함께 먹기 좋습니다. | 알덴테 9분, 일반 조리 11분. | 가운데와 가장자리의 두께가 다르므로 가장 두꺼운 부분을 씹어 봅니다. |
| Conchiglie / Medium Shells 콘킬리에·중간 조개면 | 표면에 골이 있는 오목한 조개껍데기 모양입니다. 중간 크기는 한입에 여러 개가 들어가는 짧은 파스타입니다. | 오목한 안쪽과 바깥쪽의 골에 식물성 크림과 토마토소스, 작은 채소가 모입니다. | 8~9분. | 가운데 접힌 부분이 가장 두꺼우므로 그 부분을 맛봅니다. 샐러드로 먹을 때는 식힌 뒤에도 알맞은 탄력이 남는지 확인합니다. |
| Conchiglioni Rigati 콘킬리오니 리가티 | 속을 채울 수 있을 만큼 크고 표면에 홈이 있는 조개 모양입니다. | 넓고 오목한 부분에 버섯·콩류·채소로 만든 속을 채우고, 바깥쪽 골에 소스를 묻혀 오븐에 굽기 좋습니다. | 알덴테 10분, 일반 조리 12분. | 속을 채운 뒤 오븐에서 더 익힌다면 물에서는 조금 일찍 건집니다. 너무 익히면 채우는 동안 찢어질 수 있습니다. |
5-6. 속을 채운 파스타
| 이름 | 모양과 특징 | 어울리는 소스 | 대표 삶는 시간 | 조리할 때 볼 점 |
|---|---|---|---|---|
| Ravioli 라비올리 | 두 장의 반죽 사이에 속을 넣고 가장자리를 붙인 베개나 원 모양의 파스타입니다. 제품마다 크기와 반죽 두께가 크게 다릅니다. | 버섯이나 호박처럼 향이 뚜렷한 식물성 속재료에는 오일이나 가벼운 토마토소스를 조금만 곁들이면 속재료의 맛을 살리기 좋습니다. | 토마토와 바질을 채운 식물성 라비올리 한 제품은 4분입니다. | 물이 약하게 끓도록 조절해 가장자리가 터지지 않게 익힙니다. 반죽을 붙인 두꺼운 테두리까지 확인합니다. |
| Tortellini 토르텔리니 | 작은 반죽에 속을 넣고 고리처럼 접어 가장자리를 붙인 모양입니다. 냉장·냉동·건조 제품이 모두 있습니다. | 고리 안쪽과 주름에 가벼운 오일 소스나 맑은 채소 국물이 닿습니다. 속재료의 짠맛과 수분에 맞춰 소스의 진하기를 정합니다. | 식물성 채소 토르텔리니 한 제품은 12~15분입니다. | 냉장·냉동·건조 상태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반죽을 붙인 가장 두꺼운 부분을 맛봅니다. |
5-7. 국물 요리에 쓰는 작은 파스타
| 이름 | 모양과 특징 | 어울리는 소스 | 대표 삶는 시간 | 조리할 때 볼 점 |
|---|---|---|---|---|
| Ditalini 디탈리니 | ‘작은 골무’라는 뜻을 지닌 아주 짧고 작은 관 모양입니다. | 콩·채소·국물과 함께 한 숟가락에 들어가므로 미네스트로네나 파스타 에 파졸리 같은 수프에 잘 맞습니다. | 10~11분. 작지만 비교적 오래 익는 제품도 있습니다. | 수프 안에서 계속 익고 그릇에 담은 뒤에도 물을 흡수하므로 원하는 식감보다 조금 일찍 불을 끕니다. |
| Orzo / Risoni 오르조·리조니 | 쌀알처럼 생긴 작은 파스타입니다. 오르조는 보리라는 뜻도 있지만, 파스타 이름으로 쓰일 때 재료가 보리라는 뜻은 아닙니다. | 국물 속에 고르게 퍼지고 작은 채소·콩과 함께 숟가락으로 먹기 좋습니다. 리소토처럼 익히기도 합니다. | 9~10분. | 따로 삶을지, 국물에서 전분을 남기며 익힐지에 따라 물의 양과 시간을 조절합니다. |
| Pastina / Stelline 파스티나·스텔리네 | 별처럼 생겼거나 아주 잘게 만든 작은 파스타입니다. 파스티나는 작은 파스타 전체를 가리키기도 하므로 한 가지 모양만 뜻하지는 않습니다. | 맑은 채소 국물과 부드러운 수프에 넣으면 한 숟가락 안에 고르게 퍼집니다. | 6~7분. | 국물의 잔열과 원하는 수프 농도를 생각해 6분에 가까워지면 맛을 봅니다. |
5-8. 감자 뇨키와 뇨키 모양 건면
감자 뇨키는 감자를 으깨 가루와 섞은 반죽을 작은 덩어리로 빚어 만듭니다. 길게 뽑은 면과는 달리 도톰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즐기는 음식입니다. 뇨키 모양을 본뜬 세몰리나 건면도 있어, 두 종류의 재료와 삶는 시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 종류 | 대표 제품의 재료와 특징 | 삶는 시간 |
|---|---|---|
| 감자 뇨키 | 감자 퓌레 80%에 밀가루와 쌀가루를 섞은 제품입니다. 밀가루를 쓰므로 글루텐이 들어갑니다. | 2분 |
| 뇨키 모양 건면 | 듀럼밀 세몰리나로 뇨키를 닮은 모양을 만든 건면입니다. | 알덴테 7분, 일반 조리 9분 |
마히나에서는 글루텐 프리 감자 뇨끼를 식물성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파스타 면 사진과 마히나 메뉴
여러 모양을 한눈에 비교하기



긴 원형 면과 납작한 면
Spaghetti · 스파게티

마히나에서는 스파게티로 로마식 카르보나라, 샹트렐 레몬 파슬리, 포르치니 파스타를 만듭니다. 둥근 면을 포크에 말아 식물성 소스와 버섯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Capellini · 카펠리니
스파게티보다 훨씬 가늘어 가벼운 소스가 얇고 고르게 묻습니다. 대표 삶는 시간은 2~5분이며, 가는 면일수록 짧은 시간에도 식감이 빠르게 달라집니다.
Linguine · 링귀네

Bucatini · 부카티니

Spaghetti alla chitarra · 스파게티 알라 키타라

리본면과 라사냐 시트
Tagliatelle · 탈리아텔레

마히나의 볼로네제는 탈리아텔레에 식물성 라구를 곁들입니다. 넓은 면을 따라 소스가 묻고 리본 사이에 잘게 다진 재료가 머뭅니다. 가느다란 면보다 넓은 면의 씹는 느낌을 즐기고 싶을 때 고르기 좋습니다.

Fettuccine · 페투치네

Pappardelle · 파파르델레

Lasagne sheets · 라사냐 시트

관 모양 파스타

Penne Rigate · 펜네 리가테

Rigatoni · 리가토니

Paccheri · 파케리

Ziti · 지티

나선과 홈, 접힌 모양
Fusilli · 푸실리

Fusilloni · 푸실로니
푸실로니는 푸실리보다 크고 굵은 나선면입니다. 마히나에서는 이 면을 샐러드 파스타에 사용합니다. 나선 사이로 채소와 소스가 어우러져 면과 채소를 함께 집어 먹기 좋습니다.

Cavatappi / Cellentani · 카바타피·첼렌타니

Gemelli · 제멜리

Casarecce · 카사레체

Farfalle · 파르팔레

오목한 면과 조개 모양 면
Orecchiette · 오레키에테

Conchiglie · 콘킬리에

Conchiglioni · 콘킬리오니

속을 채운 파스타
Ravioli · 라비올리

Tortellini · 토르텔리니

수프와 국물 요리에 쓰는 작은 파스타
Ditalini · 디탈리니

Orzo / Risoni · 오르조·리조니

Stelline · 스텔리네

6. 파스타를 알맞게 삶는 법
소스 준비와 삶기
면을 넣기 전에 소스와 건더기를 준비합니다. 면을 건졌을 때 소스가 준비되어 있으면 식거나 뭉치기 전에 바로 버무릴 수 있습니다. 냄비에는 면이 잠기고 움직일 공간이 생기도록 물을 넉넉히 넣습니다. 물이 끓으면 소금을 넣고 면을 넣습니다.
삶는 동안 면을 저어 가닥끼리 붙거나 냄비 바닥에 달라붙지 않게 합니다. 물에 기름을 넣는 것보다 면을 고르게 풀어 주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라비올리처럼 속을 채운 파스타는 끓는 세기를 낮추고 부드럽게 저어 가장자리가 터지지 않도록 합니다.
두꺼운 부분의 식감 확인
파르팔레는 가운데 접힌 부분, 펜네·리가토니는 관 벽, 오레키에테는 오목한 가운데가 익었는지 맛봅니다. 겉은 부드럽고 중심에 탄력이 남으면 알덴테에 가깝습니다. 마른 흰 심이 두껍게 남고 밀가루 맛이 나면 조금 더 삶습니다.
카펠리니처럼 가는 면은 수십 초만 더 익혀도 식감이 크게 달라집니다. 굵은 면은 겉보다 중심까지 익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표면의 부드러움과 중심의 단단함을 함께 살핍니다.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한다면 알덴테보다 조금 더 익혀도 좋습니다.
면수로 소스 농도 조절
면을 건지기 전에 삶은 물을 따로 덜어 둡니다. 면수에는 삶는 동안 빠져나온 전분이 들어 있습니다. 소스에 조금씩 더하며 면을 뒤섞으면 수분을 보충하고 소스가 면에 고르게 묻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리브오일 소스는 면수와 함께 섞으면 기름과 물이 잘 어우러져 면을 촉촉하게 감쌉니다.
뜨거운 소스에 버무릴 면은 찬물에 헹구지 않고 팬으로 옮깁니다. 표면의 전분을 남긴 채 소스와 함께 익히면 면과 소스가 잘 어우러집니다. 소스가 너무 되직해지면 덜어 둔 면수를 조금씩 더합니다.
요리에 따른 마무리
| 요리 | 면을 건지는 시점과 마무리 |
|---|---|
| 팬에서 버무리는 파스타 | 원하는 식감보다 조금 단단할 때 건져 소스와 함께 익힙니다. 면수를 조금씩 더하며 면 전체에 소스를 입힙니다. |
| 속을 채워 굽는 파스타 | 콘킬리오니나 파케리를 속을 담을 수 있을 만큼 익힙니다. 관과 가장자리가 찢어지지 않게 건진 뒤 속과 소스를 채워 굽습니다. |
| 라사냐 | 미리 삶는 시트는 따로 익힌 뒤 소스와 채소를 층층이 담습니다. 바로 굽는 시트는 소스의 수분으로 오븐 안에서 익힙니다. |
| 수프 파스타 | 디탈리니·오르조·스텔리네가 국물과 그릇의 잔열에서도 익는 시간을 고려해 마무리합니다. 오래 두면 면이 국물을 더 흡수합니다. |
| 파스타 샐러드 | 푸실리나 파르팔레처럼 채소와 함께 집기 좋은 면을 사용합니다. 식힌 뒤의 탄력과 소스의 농도까지 확인해 버무립니다. |
7. 알레르기와 비건 여부를 확인하는 법
비건 파스타를 고를 때는 면과 속재료, 소스의 원재료를 각각 확인합니다. 밀·콩·견과처럼 식물성인 알레르기 유발 재료도 있으므로 비건 표시와 알레르기 정보는 함께 살펴야 합니다.
듀럼밀 파스타의 노란빛
듀럼밀에 든 카로티노이드 색소 때문에 세몰리나와 물로 만든 건면도 황금빛을 띱니다. 식물성 파스타를 고를 때는 원재료에서 달걀·우유 등 동물성 성분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사기 전에 확인할 사항
| 확인 대상 | 살펴볼 내용 |
|---|---|
| 면의 주원료 | 밀·듀럼밀 세몰리나·쌀·옥수수·콩류 등 주재료와 달걀·우유 같은 동물성 성분을 확인합니다. |
| 속재료 | 라비올리·토르텔리니는 반죽과 속재료의 원재료 목록을 함께 확인합니다. 치즈·달걀·육류·어류·꿀 등의 사용 여부를 살핍니다. |
| 소스 | 식물성 소스인지 확인하고, 알레르기가 있다면 견과·대두 등 사용 재료도 살핍니다. 페스토·크림 소스는 치즈·우유·버터의 유무, 육수는 원재료를 확인합니다. |
| 교차접촉 | ‘같은 설비에서 제조’ 같은 문구와 매장의 알레르기 안내를 확인합니다. 원재료 목록에 없더라도 조리 도구나 생산 설비에서 섞일 수 있습니다. |
| 글루텐 프리 | 감자·쌀이 주재료인 제품도 밀가루를 함께 쓸 수 있으므로 글루텐 프리 표시와 교차접촉 정보를 확인합니다. |
| 판매 제품 | 실제 구입할 제품의 최신 원재료 표시를 확인합니다. 같은 이름의 제품도 판매 국가와 제품 종류에 따라 배합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원재료뿐 아니라 같은 조리 도구와 생산 설비를 쓰는 과정에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섞일 가능성도 살펴야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다면 주문하기 전에 매장의 최신 원재료 정보와 조리 환경을 직접 확인해 주세요.




